조희연 교육감, 유아인성교육 위한 '두온가족' 프로그램 직접 참여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이 유아기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서울명일유치원(원장 오필순)을 방문, '두온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관련 내용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두온가족' 프로그램은 '두 번째로 온 가족'의 준 말이다. 유아들의 생활환경이 가정에서 유치원으로 확대되면서 나타나는 아동들의 어색함, 낯섦, 서로에 대한 무관심 등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인성을 키우기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개발·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놀이 게임을 통해 5세반과 3·4세 반 유아를 1대 1로 연결해 63개 팀의 두온가족을 만들어 ▲서로에게 관심 갖기 ▲형제애 느끼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필순 명일유치원 원장은 "유아기 인성교육의 목적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수용해 타인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존중의 자세를 함양하는 것"이라며 "두온가족 프로그램은 유아기 인성형성에 다양한 상호작용과 환경을 제공, 그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측은 "이번 유치원 방문 토론을 통해 유아기 인성교육에 대한 학부모를 비롯한 사회 관심이 높아지고 유치원 현장에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되길 기대한다'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체계적 인성교육이 이뤄지도록 관련 자료 개발과 우수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