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푸른바다의 전설vs역도요정 김복주vs오마이금비 '수목드라마 빅뱅'…16일 밤 10시 뭘 볼까?

기사입력 : 2016년11월12일 15:10

최종수정 : 2016년11월12일 15:10

오는 16일 밤 10시 '수목드라마 대전'이 시작된다. 위부터 SBS '푸른 바다의 전설', MBC '역도요정 김복주', KBS 2TV '오 마이 금비' <사진=SBS, MBC, KBS>

16일 밤 10시 뭘 볼까?…오마이금비vs역도요정 김복주vs푸른바다의 전설 ‘수목드라마 빅뱅’

[뉴스핌=박지원 기자] 오는 16일 밤 10시 ‘리모콘 전쟁’이 벌어진다. 이날 지상파 방송3사는 잇따라 새 수목드라마를 내놓는다. 가족애를 다룬 KBS 2TV ‘오 마이 금비’, 청춘물 MBC ‘역도요정 김복주’, 판타지 로맨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세 작품 모두 장르도 달라 골라보는 재미 또한 있다.

기대작은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다. SBS ‘별에서 온 그대’, KBS ‘프로듀사’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전지현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전지현이 인어로 변신하고, 이민호가 사기꾼 캐릭터를 연기한다.

지난 2월 출산한 전지현이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인어’를 어떻게 표현할지 지켜보는 것은 이번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앞서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코믹, 반전, 로맨스 등의 매력을 선보인 전지현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어떤 변신을 시도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SBS ‘상속자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이민호는 ‘천재 사기꾼’으로 분해 ‘인어’ 전지현과 다양한 에피소드로 빚어내며 드라마 보는 맛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사진=SBS, MBC>

이에 맞서는 MBC는 ‘청춘 로맨스’를 준비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연출 오현종)’는 바벨만 들던 스무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청춘물인 만큼 신세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주인공 김복주 역에는 이성경, 자유분방한 수영천재이자 김복주의 동창인 정준형 역할에는 남주혁이 캐스팅됐다.

특히 SBS ‘닥터스’, tvN ‘치즈인더트랩’ 등 그동안 도도한 도시녀 역할을 주로 연기한 이성경이 동네 힘 좋은 옆집 처녀 김복주를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주혁은 KBS 2TV ‘후아휴-학교 2015’에서 스타 수영선수 한이안 역을 맡아 수준급 수영실력을 선보인 적 있어 이번 캐릭터에 제격이라는 평가 또한 받고 있다.

이밖에 리듬체조부 송시호에 경수진, 김복주의 키다리 아저씨 정재이에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 tvN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등 에서 톡톡 튀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양희승 작가가 집필을, MBC ‘딱 너 같은 딸’ 오현종 PD가 연출을 맡았다.

KBS 2TV는 '가족애'를 다룬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를 방송한다. <사진=KBS>

KBS는 쌀쌀한 초겨울 ‘가족애’를 앞세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후속 ‘오 마이 금비’는 사기꾼 모휘철(오지호 분)이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허정은 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노인 치매가 아닌 다소 생소한 ‘아동 치매’를 소재로 한 점이 다른 수목드라마와의 가장 큰 차별점. 전호성, 이명희 작가는 “병 때문에 기억을 잃어가는 이야기는 많이 나왔지만, 노년의 증상을 만난 유년의 이야기는 흔치 않다”면서 “이를 통해 삶의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KBS 2TV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 ‘징비록’ ‘장영실’ 등을 맡은 김영조 감독이 감성 연출을 더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