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대호·김현수, MLB 올해의 신인 후보 모두 고배... 사이영상 후보엔 카일 헨드릭스.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
오승환·이대호·김현수, MLB 올해의 신인 후보 모두 고배... 사이영상 후보엔 카일 헨드릭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에 코리언 메이저리거들이 모두 탈락했다.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는 8일 2016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감독·사이영상 후보를 선정해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에는 코리 시거·마에다 겐타(이상 LA다저스)·트레이 터너(워싱턴), 아메리칸리그는 타일러 나킨(클리블랜드)·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메이저리그에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김현수(볼티모어), 이대호(시애틀) 등이 데뷔해 좋은 활약을 보여 그동안 꾸준히 신인상 후보설이 나왔지만 결국 이름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국인 선수 중에는 강정호(피츠버그)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류현진(LA 다저스)은 2013년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카일 헨드릭스·존 레스터(이상 시카고 컵스)와 맥스 셔저(워싱턴), 아메리칸리그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릭 포셀로(보스턴 레드삭스)·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가 후보로 뽑혔다.
올해의 감독상에 108년만의 시카고 컵스 우승을 일군 조 매든이 뽑혀 수상이 유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