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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가 방송됐다. <사진=MBC '듀엣가요제'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듀엣가요제' 한동근x최효인이 1라운드 승리로 명예졸업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4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한동근x최효인 팀이 417점의 높은 점수로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우승한 김조한x진성혁 팀, 4승 중인 한동근x최효인 팀에 이어 손승연x성경모 팀이 돌아온 가운데 허각, 슈퍼주니어 규현, 2PM 준케이,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라운드 첫 번째는 김조한x진성혁 팀이 2AM의 '이노래'를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진성혁의 미성과 김조한의 소울보컬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404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두 번째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이은석과 팀을 이뤄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성대결절로 휴식 후 돌아온 규현은 예전보다 더욱 짙은 감성으로 관객들을 몰입시켰고, 이은석은 첫 무대에도 긴장을 이겨내고 훌륭히 무대를 소화해냈다. 두 사람은 401점으로 아쉽게 역전에 성공하진 못했다.
세 번째 무대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김은아가 윤종신의 '고속도로 Romance'를 선곡했다. 김은아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모두를 놀래켰고, 조현아와 함께 신나고 행복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412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다음 무대는 2PM 준케이가 이은아와 함께 팀을 이뤘고, god의 'Friday Night'을 선곡했다. 2PM의 '미친거 아니야', 박진영의 'Honey'를 편곡했으며 댄스까지 더해 관객들이 들썩이는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아쉽게 402점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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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한동근, 최효인 팀이 1라운드 우승했다. <사진=MBC '듀엣가요제' 캡처> |
다섯 번째 무대는 한동근과 최효인이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해 꾸몄다. 현재 4승인 두 사람은 명예졸업까지 1승만 남겨둔 가운데, 환상의 호흡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417점으로 1위 역전에 성공했고, 관객들은 오랜 박수로 함께 기뻐했다.
이어 여섯 번째는 손승연이 성경모와 다시 만나 박정현 '미아'로 무대를 꾸몄다. 손승연은 여전히 섬세한 감정처리로 감탄을 자아냈고, 성경모는 살짝 긴장한 듯 했지만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두 살마은 숨죽이고 집중할 정도로 폭발적인 고음과 열창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414점으로 아쉽게 1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마지막은 허각과 서창훈이 지영선의 '소원'을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잔잔하게 관객의 가슴을 울리던 두 사람은 화음을 맞추며 호소력을 더해갔다. 소름끼치는 무대와 함께 두 사람은 410점을 얻었다.
한편, MBC '듀엣가요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