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받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
엄태웅 성매매 혐의 벌금형, 소속사 통해 공식사과 "큰 상처 받았을 가족과 많은 분들께 죄송" [공식입장]
[뉴스핌=양진영 기자]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엄태웅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2일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는 "금일 엄태웅씨 피소 관련 검찰 수사까지 모두 종결됐다"면서 엄태웅의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엄태웅씨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엄태웅은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엄태웅은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엄태웅은 한 마사지 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수사 결과 허위로 고소한 A씨의 혐의가 드러나며 성매매 혐의로만 입건됐다. 이후 2일 벌금형이 확정됐고, 업주 B씨는 공갈,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다음은 키이스트 측이 밝힌 엄태웅 성매매 협의 벌금형 입장 전문과 엄태웅의 사과문 전문이다.
키이스트 입니다.
금일 엄태웅씨 피소 관련 검찰 수사까지 모두 종결되었습니다.
엄태웅씨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엄태웅씨의 입장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앞으로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엄태웅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