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첫 인터뷰에서 YG 양현석 대표의 애정에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
블랙핑크, YG 양현석 대표 언급 "아빠같은 느낌…1위 트로피 받자마자 문자왔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신예 블랙핑크가 YG 양현석 대표와 2NE1 산다라박의 따뜻한 조언과 응원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블랙핑크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문샷 스토어에서 열린 첫 언론 인터뷰에서 신곡 '불장난'과 'STAY(스테이)'로 컴백한 뒤 설레고 긴장되는 소감을 털어놨다.
이날 블랙핑크는 처음 취재진과 대면한 자리에서 마치 데뷔 무대에 오르는 것마냥 긴장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2NE1 산다라박을 비롯해 소속사 선배들이 응원해준 당시를 떠올렸다.
로제는 "연습생 시절에 크리스마스에 연습실에 나왔는데 산다라 선배가 치킨 먹으라면서 시켜주고 응원도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제니 역시 "저희가 YG 막내라 다들 잘 챙겨주신다"면서 웃었다.
특히 YG 양현석 대표는 블랙핑크 데뷔 당시 "딸 같이 느껴진다"면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지수는 양현석의 조언에 관해 묻자 "무대 끝날 때마다 모니터 해주시고 문자도 보내주신다. 누구는 표정이 좋다,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고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지수는 "우리도 사장님이 아빠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잘했을 땐 캡처해서 보내주시면서 뿌듯해하신다. '이걸 캡처까지해서 보내주시다니'하고 생각도 한다. 그러다 못하면 그것도 막 캡처해서 보내주신다. 진짜 아빠처럼 챙겨주신다"면서 그의 자상한 면을 언급했다.
가장 기뻐하셨던 장면에 대해선 제니가 답했다. 그는 "블랙핑크가 1위 했을 때 가장 먼저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캡처해서 바로 보내주셨다"면서 애정 어린 양현석 대표의 관심을 떠올렸다. 지수 역시 "트로피 받고 내려왔는데 바로 문자가 와 있더라"면서 놀라워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1일 발매된 새 앨범 'SQURE TWO(스퀘어 투)'의 더블 타이틀곡 '불장난'과 'STAY(슽이)'로 데뷔 후 약 3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