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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정규, 지지부진한 시청률+화제성…'트릭앤트루' '미래일기' '꽃놀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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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에서 정규로 편성된 '꽃놀이패' '미래일기' '트릭앤트루'(위부터)가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SBS '꽃놀이패'·MBC '미래일기'·KBS 2TV '트릭앤트루' 홈페이지>

[뉴스핌=이지은 기자] 설·추석 파일럿에서 정규프로그램으로 안착한 예능들이 지지부진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음악부터 마술, 여행은 물론 생방송 투표까지 도입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했으나 어째서인지 1회성 파일럿에 비해 반응은 영 뜨뜻미지근하다.

◆생방송 ‘V앱’ 투입…SBS ‘꽃놀이패’
파일럿 중 가장 먼저 정규프로그램에 안착한 예능이 바로 ‘꽃놀이패’이다. 2박3일 여행기간 동안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버라이어티로, 초창기 큰 화제를 몰고 다녔다.

'꽃놀이패'는 아쉽게도 화제성과 함께 논란 또한 컸다. 파일럿 당시 조세호의 태도 문제로 프로그램은 뭇매를 맞았다. 이에 제작진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처럼 생방송을 내보낸 후, 편집 과정을 거치며 논란의 불씨를 껐다. 

파일럿 당시 논란이 일었지만, 멤버 재편 후 정규로 안착한 '꽃놀이패'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지난 7월 파일럿 후 두 달의 시간이 지난 다음 베일을 벗은 ‘꽃놀이패’는 멤버 교체와 더불어 젝스키스 은지원, 이재진을 영입하면서 대중의 시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꽃놀이패’의 성적은 처참했다. 첫 방송(9월5일)은 파일럿 시청률보다 낮은 2.7%(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번 곤두박질한 시청률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해 시청률은 3%대에 머물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0월31일 방송분은 시청률이 2%대(2.9%)로 떨어졌다. 

부진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방송의 내용이 결정되는 ‘V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이 걸린다. 일각에서는 네티즌과 소통하면서 나오는 재미요소가 전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꽃놀이패’ 멤버들 역시 ‘꽃길’ ‘흙길’ 투표를 위해 장기자랑에 모든 것을 올인할 뿐, 소통에 비중을 크게 두는 모습을 보긴 어렵다.

또 꽃길과 흙길이 뽑힌 후, 멤버들이 숙소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웃음 포인트는 딱히 없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더욱이 생방송에서 편집을 거쳐 재미요소를 넣은 본방송보다, 생방송 ‘V앱’이 더욱 화제를 모으는 등 굴욕을 맛보고 있다.

◆미래 여행의 감동은 어디에…MBC ‘미래일기’
파일럿 중 기대작으로 꼽혔던 ‘미래일기’도 시청률 반토막에 저조한 화제성으로 매주 난항을 겪고 있다. ‘미래일기’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출연해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타임워프 요소를 가미했다. 

‘미래일기’는 파일럿 당시 스타들이 미래를 분장으로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나이가 든 스타가 가족과 배우자, 친구들과 하루를 보내며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획 의도가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파일럿 당시 호평을 받았던 '미래일기' <사진=MBC '미래일기' 캡처>

하지만 정규로 자리를 잡은 ‘미래일기’는 초창기 기획 의도에 비해 조금은 변질(?)됐다는 평가다. 파일럿에서는 스타들이 80~90세로 분장해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나누며 인생에 대한 감사함을 느껴 깊은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정규로 편성된 후에는 단순히 분장을 한 후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채우기 급급했다.

그러다보니 파일럿 당시 기록했던 시청률 7.8%(2월8일)는 찬란한 과거 영광이 되고 말았다. 지난 10월27일 방송 시청률은 1.6%로 충격적이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목요일 예능의 고정 시청자 층을 사로잡지 못한 것도 시청률 하락의 이유로 꼽힌다.

◆마술과 과학의 만남으로 주목받던 KBS 2TV ‘트릭 앤 트루’
추석 파일럿에서 정규로 안착한 ‘트릭 앤 트루’는 마술사와 과학자 중 한 사람이 가면을 쓰고 ‘쇼’를 선보인다. 패널은 그 쇼가 마술인지, 과학인지 알아맞히면서 예능 특유의 웃음을 유발한다. 

쇼에서 펼쳐진 놀라운 현상이 과학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마치 ‘스펀지’처럼 친절한 부가설명이 따라온다. 추석 파일럿 당시에는 온 가족이 모인 만큼, 마술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시청률 역시 6.9%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마술과 과학을 사이에 두고 쇼를 펼치는 '트릭앤트루' <사진=KBS 2TV '트릭앤트루' 캡처>

하지만 한 달의 재정비 기간을 거친 후 선을 보인 정규 방송은 시청률 3.1%(10월25일)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은 2.7%를 기록하면서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우선 포맷 변화가 없는 점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여전히 과학적 현상을 이용해 스토리를 만들었고, 패널이 이를 맞히는 과정만 부각시켰다. 더욱이 마술과 과학의 차이점은 이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밝혀졌던 터라 신선함 또한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또 프로그램 특성상 매회 새로운 마술과 과학 원리를 이용해 쇼를 구성해야 한다. 스토리보다 소재 자체가 콘텐츠가 되기 때문에 소재의 중요도가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높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파일럿에서 정규프로그램으로 안착한 뒤 되레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는 '꽃놀이패'와 '미래여행' '트릭앤트루'. 다만 아직 시청자의 이목을 다시 끌 기회는 얼마든지 남아 있다. ‘꽃놀이패’ ‘미래일기’ ‘트릭 앤 트루’가 새로운 시도를 꾀했던 만큼, 독창성을 다시 발휘하며 대중의 선택을 받을 지 지켜볼 일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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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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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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