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유가 하락도 부담
[뉴스핌=이고은 기자]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대선 리스크 확대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소폭 앞섰다는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하고 주식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에게서 리스크 회피 매도가 일어났단 분석이 나온다.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활로 엔화가 강세를 펼치며 일본증시를 내리눌렀고, 국제유가 역시 미국 재고지수 발표를 앞두고 하락하며 에너지주에 부담을 줬다.
2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오전 11시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4% 하락한 1만7,209.5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1.47% 빠진 1372.65엔을 지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9% 하락한 3113.2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29% 내린 1만764.84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2% 내린 3348.15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5% 하락한 2만2858.2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H지수는 1.71% 내린 9540.04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91% 하락한 9187.9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후보는 46%로 45%를 얻은 클린턴 후보를 앞섰다. 두 매체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가 클린턴 후보를 앞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