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대선 우려에 일제히 하락…FOMC 대기

기사입력 : 2016년11월02일 05:24

최종수정 : 2016년11월02일 07:36

트럼프·클린턴 접전 양상에 불안감 확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접전을 벌이며 불안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05.32포인트(0.58%) 내린 1만8037.1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56포인트(0.69%) 하락한 5153.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장중 21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14.43포인트(0.68%) 떨어진 2111.72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미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사용에 대해 다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히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자 시장은 급격히 냉각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후보가 1%포인트 차이로 클린턴 후보를 앞섰다는 소식은 월가를 두려움에 빠뜨렸다.

보스턴 프라이빗 웰스의 밥 파블릭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이 대선을 기다리며 시장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라며 "어닝시즌의 한가운데에서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30일간 주식 변동성 기대를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B)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13% 상승한 19.32를 기록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투표 직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에 근접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전략가는 CNBC에 "VIX지수가 오르고 S&P500지수가 2126 밑으로 내려가 이제 2100선이 지지가 되는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UBS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선임 주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고객들과 이야기해 보면 대선이 임박하면서 시장 진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일) 발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선 전 정책 변경은 어렵다는 게 시장 대다수 전문가의 판단이지만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를 줄지 최대 관심사다. 금융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반영 중이다.

운더리치 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것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일어나는 불안"이라며 "FOMC 회의에서는 9월과 마찬가지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지표는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를 기록해 두 달째 경기 확장세를 보였지만 9월 건설지출은 예상 밖으로 감소해 3분기 경제성장률에 부담을 줬다.

'빅토리아 시크릿'으로 알려진 L브랜즈의 주가는 3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 7% 이상 하락했으며 제약사 화이자는 3분기 매출과 이익이 기대를 밑돌아 2% 넘게 빠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