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압축기와 칩마운터 적자 확대로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일부 비주력사업군이 전체적인 성장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압축기와 칩마운터, 시큐리티 사업부는 장기간 실적부진으로 작년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비용감축 성공으로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이뤘다"며 "다만 시큐리티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다시 적자가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사업부들은 모두 기대했던 수준의 실적을 기록, K-9자주포 해외수주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인도사업을 비롯해 폴란드‧핀란드 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정부가 국방정책의 큰 틀을 바꾸지는 못 할 것이며, 주력사업부가 흔들림 없이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