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한화테크윈은 창원 2사업장에서 항공기 엔진 부품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한화테크윈 엔진 부품 신공장 전경. <사진=한화테크윈> |
이날 행사엔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브라이언 요더(Brian Yoder) GE 구매이사를 비롯한 롤스로이스, P&W, 기품원, KAI 등 항공 업계 관계자들과 군, 협력사 및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준공된 엔진 부품 신공장은 연면적 1만3752평방미터(약 4160평)로 GE사의 차세대 항공 엔진인 LEAP 엔진 부품을 비롯해 P&W사 GTF엔진부품, Rolls Royce사 블리스크(Blisk) 등 추가 수주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건설됐다.
한화테크윈은 이 공장에서 LEAP 엔진에 들어가는 총 18종의 부품을 만들어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기간 매출규모는 4억 3000만달러에 이른다.
신공장은 공장 전체가 항온·항습이 유지된다. 또 레이아웃 최적화 설계를 통해 설비를 배치하고,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공정에 로봇을 활용해 제조시간을 단축시키고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에어버스(Airbus) A320neo, 보잉(Boeing)B737Max 등에 장착될 LEAP(Leading Edge Aviation Propulsion)엔진은 美 GE사와 프랑스 스넥마(Snecma)사의 합작사인 CFM인터내셔널사가 개발 중인 최신 차세대 엔진이며, 기존의 베스트셀러 엔진인 CFM56을 대체해 향후 민항기 시장을 주도할 중형여객기(Single Aisle)의 주력엔진이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엔진 부품 전용 신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엔진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모든 고객사에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엔진 제조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