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 2년연속 프로야구 KS 우승확률 100%... 김재환 홈런·보우덴 11K 무실점. <사진= 뉴시스> |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 2년연속 프로야구 KS 우승확률 100%... 김재환 홈런·보우덴 11K 무실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 베어스가 2년연속 우승에 한경기만을 남겨 놨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 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6-0으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두산은 우승 확률 100%의 승률을 안았다. 한국시리즈에서 지금까지 내리 3연승을 기록한 팀(9차례)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마운드에선 보우덴이 136구를 던져 7⅔이닝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고 타선에서는 김재환의 솔로포에 이어 허경민과 박건우의 적시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4회 NC는 무사 1,2루 '나테이박' 타선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침묵했다. 4회말 NC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보우덴의 4구째를 치고 나 간뒤 폭투로 2루에 도달했다. 흔들린 보우덴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줘 NC는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테임즈의 인필드플라이 아웃 이후 이호준은 삼진, 박석민은 땅볼 아웃에 그쳤다.
두산은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간 최금강을 무너트렸다. 공수 교대후 두산은 2차전에 이어 김재환이 포스트시즌 홈런을 쏘아 올렸다. 4번 타자 김재환은 0-0으로 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NC 선발 최금강의 4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김재환은 지난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2-1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월 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김재환의 포스트시즌 2호 홈런.
두산은 이후 양의지의 2루타후 허경민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고 이에 NC는 투수를 원종현으로 교체했다. 이후 두산은 김재환의 볼넷과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을 맞아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교체투수 임정호를 다시 맞은 두산의 오재원은 2사만루서 뜬볼로 물러났다.
두산은 마지막 이닝 만루상황서 허경민과 박건우의 적시타로 다시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9회말 이민호를 상대로 김재환의 볼넷, 에반스의 우전안타, 양의지의 고의4구를 묶어 만든 1사만루 상황서 허경민이 또다시 적시타를 쳐내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1,2루서 두산은 더블스틸에 성공한 후 김재호의 삼진후 박건우의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