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삼성물산이 위례신사선 사업에서 손을 뗀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위례신사선 사업 참여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서울시에 공식적으로 밝혔다.
삼성물산은 ‘위례-신사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제안 제출의사 관련 회신’ 공문에서 “위례신사 추진사업단 일원으로 사업제안서 제출을 준비해왔으나 최종적으로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의 사업 포기에도 불구하고 타 회원사들은 주간사 변경을 통한 사업 추진 의사가 있음을 알려왔다”며 “컨소시엄 내부 조정절차 등이 필요해 제안서 제출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위례~신사 경전철 추진 노선도 |
주간사인 삼성물산이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서울시는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위례신도시 입주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핵심 교통망인 위례~신사선의 개통이 더 늦어져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간사 변경을 위한 컨소시엄 내부 조정절차 등에 소요되는 기간과 컨소시엄 내 회원사의 개별 의견을 확인하겠다”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는 대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