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석유화학협회, 제8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16년10월31일 16:21

최종수정 : 2016년10월31일 16:41

사업재편·고부가 사업 전환 고민 계속

[뉴스핌=방글 기자] 제8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가 3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31일 진행된 화학산업의 날 행사에서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글 기자>

이날 행사에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한국석유화학협회장인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허수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화학산업은 유가 안정화 및 고부가가치화,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수익성면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세계 경쟁 구도 속에 있는 만큼 전후방 산업간 신뢰와 파트너쉽은 물론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통한 산업고도화, R&D 강화, 해외진출 확대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만기 산자부 차관은 축사에서 미국, 중국, 사우디에 이어 세계 4위에 있는 화학산업의 성과를 격려했다.

다만, "앞서가는 선진국과 따라 오는 후진국 사이에서 '꺼지기 전에 가장 밝은 촛불'이 되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30일 정부가 제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과감한 사업재편과 고부가 사업으로의 전환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제8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에서는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3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홍안표 동서석유화학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크릴로니트릴(AN) 신증설과 세계 최초 프로판법 아크릴로 니트릴 상업운전에 성공하는 등 석유화학산업의 기술력 및 경쟁력 강화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이완순 SK종합화학 전무는 글로벌 파트너를 통한 외자 유치로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 증대와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한태원 한국삼공 회장은 세계 최초 작물보호제 신제형 개발로 농가의 생력화와 세계시장 진출에 따른 수출증대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용 착색제 및 가공안료를 국산화한 정우철 일삼 회장과 고기능 친환경 단열공법도입으로 에너지 절약에 힘쓴 차경진 한국바스프 상무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임승모 한화케미칼 대리, 정진배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사장, 황용연 LG화학 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김종호 전남대학교 교수 등 2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화학탐구 프론티어 페스티벌'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화학탐구 프론티어 페스티벌은 이공계 활성화 및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표 6개사와 함께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대구과학고등학교(팀명:파피루팡) 신석진 교사, 이연수․홍세림 학생이 뽑혔다. 또한 한국외대부속용인외국어고등학교(팀명:CHEMIC) 유제선 교사, 김정인․홍채영 학생과 경산과학고등학교(팀명:keraunos) 이향선 교사, 천성우·최민기 학생이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화탐 지도교사상은 안선경 경남과학고등학교 교사와 김정환 대구과학고등학교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은 동상 이상 3회 수상 등 실적이 있는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