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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임시주총..바이오사업 수행 사업목적 추가

기사입력 : 2016년10월31일 10:51

최종수정 : 2016년10월31일 10:51

LG생명과학 합병 속도

[뉴스핌=방글 기자] LG화학 임시주주총회가 31일 여의도 LG트윈타원 동관 대강당에서 열려 사업목적 추가 등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진=LG화학>

이날 LG화학은 LG생명과학과의 합병에 앞서 사업목적 등 정관을 변경하는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의장으로 나선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생명과학과의 합병이 마무리 절차에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LG화학은 그간 주력사업인 석유화학산업을 보완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지속적 성장을 위해 레드바이오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고, LG생명과학과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바이오사업 진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지만,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도 중국 등록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1년만에 충족시킨 만큼 레드바이오사업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부회장은 또, “내년에는 ESS의 본격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이야말로 미래지향적 사업구조를 준비하는 데 적절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별다른 이견 없이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 변경된 정관은 31일부터 곧바로 시행된다.

한편, 박 부회장은 주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중국발 전기차 배터리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모든 등록 절차를 완비해서 준비 중”이라며 “날짜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4분기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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