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러/엔 따라 수출주 강세…금융주도 오름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2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다.
간밤 선진국 국채 시장의 가파른 움직임으로 하락 전망이 우세했으나 지역별로 다른 이슈에 영향을 받았다. 산유국의 감산 합의 기대로 상승 마감한 국제 유가가 투심을 지지했다.
2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닛케이닷컴> |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 하락보다 달러/엔 상승세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 27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4% 상승한 1만7429.54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44% 뛴 1388.09엔을 지나는 중이다.
간밤 달러/엔 환율이 105엔 선을 돌파한 가운데 수출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또 도이체방크의 3분기 순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금융주도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토요타와 혼다자동차는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노무라홀딩스와 다이와증권은 각각 4.3%, 1.5% 상승 중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15% 하락한 105.12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도 소폭 상승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0.29% 상승한 3121.3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4% 상승한 1만803.9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46% 뛴 3361.17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했던 대만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대만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지수 반등을 도왔다. 홍콩도 반등을 시도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보다 0.06% 하락한 2만3118.8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H지수는 0.11% 뛴 9619.53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 오른 9311.4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만 주계종처(통계청)가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1.8%를 뛰어넘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