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사진), 한국 축구대표팀 전력분석관 선임... 슈틸리케와 내년 코치 합류 합의. <사진= 대한 축구협> |
차두리, 한국 축구대표팀 전력분석관 선임... 슈틸리케와 내년 코치 합류 합의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 축구 국가 대표 차두리가 한국 축구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차두리 신임 전력분석관이 11월7일로 예정된 대표팀 소집일부터 내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 한국팀의 마지막 경기까지 전력분석을 맡기로 했다. 기간 연장 여부는 예선이 끝난 이후 다시 협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차두리는 전력 분석관 선임 소식에 독일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다 26일 귀국했다.
전력분석관 선임 배경에 관해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의 동의를 받아 차두리에게 전력분석관 업무를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학축구협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최근 대표팀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차두리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 전력분석은 물론 코치진과 선수들 간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도자 자격증 때문에 차두리를 코치로 선발하지 못했지만, 자격만 갖춰지면 내년에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영입하는 것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과 의견을 나눴다“라고 밝혔다. 현재 차두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B급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다. 대표팀 코치는 A급 자격증이 필요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