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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가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뉴시스, 기사와 무관> |
[뉴스핌=정상호 기자]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송중기와 송혜교가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30명(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대통령 표창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 그리고 가수 보아, 이정선, 개그맨 엄용수, 만화가 이현세 등 7명이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때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이 생각난다. 한국과 해외의 시청자, 팬들 덕분에 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시도록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중기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또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아시아프린스(이광수)와 함께 받아서 그렇다. 신인 시절부터 사랑하는 친구와 같이 무대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중기는 “뒤에서 힘 써준 관계자,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난 부족하고 가진 게 없는 젊은 배우일 뿐이다. 아직 배울 게 많다. 요즘 영화 ‘군함도’를 찍고 있는데 진지한 마음이 많이 생긴다. 희생한 선조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옥주현·안지환·황치열, 손성득, 임주완·조정석·박희주·김생민·방탄소년단이, 국무총리 표창은 김백수·이광수·조진웅·황정음·이건우·샤이니·유아인·지드래곤(빅뱅)이 받았다.
보관문화훈장 수상자에는 임충·배상태가, 은관문화훈장 수상자에는 남보원·태진아·김지미·남궁원이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