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버풀] 손흥민 휴식 예상... 포체티노(사진) “주전 대신 신예 대거 기용” (EFL컵).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토트넘 리버풀] 손흥민 휴식 예상... 포체티노 “주전 대신 신예 대거 기용” (EFL컵)
[뉴스핌=김용석 기자] 토트넘이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6~2017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 16강전을 치른다.
주중 챔피언스리그와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선수들의 피로누적으로 손흥민 등 주전들이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리버풀 역시 촉망받는 카리우스 골키퍼 대신 모처럼 미뇰레 골키퍼가 나설 전망이다. 미뇰레는 올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카이우스에 밀려 주전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카리우스가 현재 5경기를 연속 출전했기 때문에 EFL컵은 미뇰레에게 맡긴 다는 것이 클롭 리버풀 감독의 생각이다.
클롭 감독은 “우리 팀의 넘버 원은 카리우스지만 미뇰레 골키퍼는 여전히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고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매우 신중하고 지구력이 뛰어나다. EFL컵도 큰 대회이기 때문에 꼭 결승까지 올라 우승하겠다”라고 밝혔다.
토트넘도 역시 요리스 골키퍼 대신 포름이 나설 예정이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요리스는 세계 최고 골키퍼중의 한명이지만 기계는 아니다. EFL컵 대회에는 포름 골키퍼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휴식없이 동시에 소화하고 있어서 선발진 교체가 불가피하다. 앞으로 이 경기뿐 아니라 리그 경기에도 선발진이 계속 바뀔 것이다.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은 다 같이 중요하고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고루 가져야 한다. 신예들을 대거 내보내겠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시스코는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이 경기부터 출장하지 못한다. 시소코는 지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해리 아터를 팔꿈치로 가격해 사후징계를 받았다. 지난 라운드에서 데뷔한 17세 마커스 에드워즈도 발목 부상으로 두달간 출장할 수 없어 모처럼의 기회가 날아갔다.
반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인 은쿠두는 토트넘 이적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밴 데이비스, 트리피어, 빔머, 오노마, 윙크스, 톰 캐롤 등 한동안 리그 경기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선수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은 10월29일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11월3일 레버쿠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등이 기다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