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시우(CJ대한통운)가 중국에서 열리는 특급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1승을 기록하고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까지 나갔던 김시우는 지난 주 말레이시아에서 끝난 CIMB 클래식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 <사진=뉴스핌DB> |
김시우의 이번 주 목표는 2주 연속 ‘톱10’에 드는 것.
대회는 27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CC(파72·7266야드)에서 열리는 HSBC 챔피언스(총상금 950만 달러).
이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 하나다. 출전선수는 78명이다. 컷탈락 없이 진행된다. 다시 말해 참가만 하면 꼴찌를 해도 두둑한 상금을 챙길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지난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4대 메이저 챔피언이 모두 출전한다. 또 세계랭킹 톱20 가운데 16명이나 참가한다.
지난 시즌 PGA 투어 2승에다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나선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허리 부상으로 불참한다.
안병훈(CJ그룹)도 출전한다. 안병훈은 세계랭킹 3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다. 여기에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지난 2월 아시아투어 싱가포르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 꺾고 우승한 송영한(신한금융그룹)도 출출사표를 던졌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