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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오통, 중국 미션힐스 월드 셀러브리티 프로암 우승

기사입력 : 2016년10월24일 08:54

최종수정 : 2016년10월25일 06:49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리하오통(21·중국)이 2016 미션힐스 월드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하오통은 2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미션힐스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언더파 69타를 쳐 테이블포드 포인트로 78점을 획득해 안나 노드비스트를 1점 차로 제치고 프로부문 1위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5만 달러.

리하오통 <사진=미션힐스 하이난>
마이클 더글러스(외쪽)와 개리 플레이어 <사진=미션힐스 하이난>

리하오통은 올해 유러피안투어 볼보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했었다.

미국투어 메이저 챔피언인 마크 오메라와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1라운드 선두였던 리치 빔(미국)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스테이블포드방식으로 치러쳤다. 프로골퍼는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존 댈리, 나탈리 걸비스, 수잔 페테르센 등 9명이 출전했다.

헐리우드 스타인 마이클 더글러스와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등 연예계 스타들도 참가했다. 셀러브리티 부문에서는 중국 배우 원쥔이 우승을 거뒀다.

2010년 월드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아내인 캐서린 제타 존스가 먼저 참가했던 더글러스는 “코스 세팅이 정말 좋다. 다시 오고 싶다”고 극찬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윔블던 챔피언 보리스 베커와 NB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앨런 아이버슨, 농구 스타 야오밍(중국)을 비롯한 축구 스타들도 즐거운 한 주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웅들 폴 스콜스, 드와이트 요크, 리 샤프, 데이비드 메이와 리버풀의 영웅인 로비 파울러, 루이스 가르시아, 개리 매칼리스터가 참가했다.

앨런 아이버슨은 이날 “너무 즐거운 한 주였다. 하이난에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다. 이번 대회는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 스타 드와이트 요크는 “골프 중독자와 같은 나에게 이번 대회는 꿈이 이루어지는 것만 같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요크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폴 스콜스는 “은퇴 이후에 이렇게 긴장되기는 처음이다. 며칠 동안이었지만 즐거웠다”고 말했다.

윔블던 챔피언이자 노박 조코비치의 코치이기도 한 보리스 베커는 같은 조에서 경기한 마크 오메라에 대해 “전설과 같은 선수와 함께 플레이 하니 골프에 대한 관점조차 달라지는 것 같았다”며 “나에게는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메이저 9승을 거둔 마크 오메라는 동료인 개리 플레이어에게 “개리가 나의 골프와 인생에 끼친 영향이 얼마나 큰지 얘기해주었다”며 존경을 표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미션힐스 월드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2010년 아시아 최초로 열린 프로 골퍼와 셀러브리티가 참가하는 골프 대회로, 중국 26개 채널을 비롯해 세계 200여 개 채널에 노출 되었다.

이번 대회는 중국에 골프 대중화를 꾀하고 하이난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의 수익금은 국제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와 하이난 청년 연합에 기부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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