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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 종방연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연예가중계'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 팬사인회 현장과 종방연 현장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최근 종영한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팬사인회 현장과 종방연 현장을 찾았다.
지난 19일 광화문에서 '구르미 그린 닻빌' 시청률 20% 돌파 기념 공약 이행을 위해 팬사인회가 열렸다. 이날 광화문에는 5000여 명의 팬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보검은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공약을 이행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팬들을 위해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는가 하면, 하이파이브 등 달달한 팬서비스로 설레게 만들었다.
김유정은 "너무 감사드리고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고, 곽동연 역시 "믿기지 않는다"며 "사실 시청률 83% 예상했었는데 아쉽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 종방연 현장도 공개됐다. 배우 장광은 "곽동연은 열정이 넘치고, 박보검은 너무 착하고 배려 넘쳤다. 김유정은 저보다 방송 선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로맨스를 펼쳤던 안세하와 정혜성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세하는 "로맨스가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말했고, 정혜성은 "키스신도 대본에 없었는데 현장에서 즉석에서 만들어졌다"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곽동연은 가장 친한 배우로 박보검을 꼽으며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가장 많아서 아무래도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유정은 "너무 섭섭하다"며 "촬영 끝나고 너무 많이 울었다. 팬사인회 때 너무 많이 와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다.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사 "불허한다"를 인용해 종방의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며 "부족함을 많이 느꼈던 작품이기도 하지만 큰 사랑 받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박보검은 "큰 사랑 보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연기자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연기자들이 뽑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대사는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가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