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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에서 대추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MBN> |
[뉴스핌=황수정 기자] '천기누설'에서 대추에 대해 알아본다.
23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 체지방 분해와 혈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대추의 활용법을 소개한다.
대추는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을 잡는데 특효약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맛이 달고 따스해 속을 편하게 하고 비위를 도와준다고 기록돼 있다. 또 신경 정신을 안정시켜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대추는 칼슘이 풍부한 열매 중 하나로, 과도한 지방의 흡수를 막고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 특히 대추를 말릴 경우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2배 이상 증가, 이뇨 작용과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 부종을 예방하는 다양한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다.
김성훈 내과 전문의는 "대추는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관 비만 탈출에도 도움이 되는 열매"라며 "혈관 비만 상태라는 건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TG)이 증가돼 있다는 이야기다. 이를 고지혈증이라 하는데, 혈관이 언제 막혀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질환 중 하나다. 대추 속 칼슘 성분과 식물성 스테롤이 체지방 분해는 물론 혈관 다이어트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추는 물과 차, 밥, 간식 말랭이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말린 대추를 사용해야 한다. 대추 물은 물 1L에 말린 대추 한 주먹 정도 넣고 중불에서 1시간 이상 끓여주면 된다. 대추말랭이는 다이어트 중 대체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탄수화물이 80%인 흰 쌀밥을 대신해 대추씨를 우려낸 물에 현미를 넣어 짓는 대추밥도 추천한다. 대추씨는 블라보노이드나 폴리페롤이 다른 씨앗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어 고지혈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대추씨를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넣고 약불로 3분간 볶아준 후 물을 넣어 우려 사용하면 된다.
다만 대추는 너무 과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 소화불량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국식영양연구소 임현정 실장은 "대추를 밥이나 차로 조리해서 섭취할 경우 20개 이하로, 시간 간격을 두고 드실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MBN '천기누설'은 23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