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윤정호(25·파인테크닉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 오픈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서형석(19·신한금융그룹)도 9언더파로 공동선두다.
윤정호는 20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를 쳤다.
윤정호 <사진=KPGA> |
윤정호는 지난해 9월 군에서 제대하고 올 시즌 투어에 복귀했다 아직은 우승은 없다.
이날 윤정호의 9언더파는 공식대회 자신의 최소타를 기록이다. 윤정호는 "아침에 누나(윤슬아)가 전화로 욕심 부리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가 친 누나다.
이날 윤정호는 10번홀에서 출발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18번홀부터 3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공동선두에 오른 서형석은 투어 2년차로 고교 2학년 때인 2014년 KPGA 정회원이 됐다. 서형석도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았다.
재미교포 제이슨 강(28)과 이지훈(JDX멀티스포츠)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현대제철)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64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