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말로 표현 못할 스릴러란 이런 것 '로스트 인 더스트'

기사입력 : 2016년10월27일 07:34

최종수정 : 2016년10월27일 07:34

[뉴스핌=김세혁 기자]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은 '로스트 인 더스트'가 11월 초 객석과 마주한다. 로튼토마토 신선지수 98%. 이미 해외에서 크게 호평 받은 이 영화는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로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테일러 쉐리던과 '할람 포' '스타드 업'의 데이빗 맥킨지 감독이 합작해 관심을 더한다.  

미국 텍사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는 은행과 사회의 장난질에 환멸을 느낀 형제의 이야기다. 은행의 농간으로 농장을 뺏길 위기에 처한 형제는 어머니의 우울한 죽음을 목도한 뒤 강도짓을 모의한다.

옛말에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먹는다 했던가. 난생처음 은행을 털러 나선 형제는 손발은커녕 아무리 봐도 상극이다. 동생 토비(크리스 파인)는 차분하며 지능적인 반면 형 태너(벤 포스터)는 매사 즉흥적이고 다혈질이다. 토비는 헤어진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농장을 되찾을 돈만 원하지만 태너는 일을 부풀리고 사고를 치기 일쑤다. 결국 이들의 위험천만한 강도짓은 은퇴를 앞둔 보안관 마커스(제프 브리지스)의 집요한 추적을 받게 된다.

시시각각 관객의 심장을 죄는 테일러 쉐리던표 스릴러는 '로스트 인 더스트'에서 한층 날카롭고 촘촘해졌다.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던 그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웨스턴무비 '로스트 인 더스트'로 또 한 번 수완을 과시한다. 황량한 텍사스에서 벌어지는 며칠 간의 강도행각은 끝이 빤한 형제의 처절한 발버둥인 동시에 이기적인 사회를 향한 쓴소리다. 

제작진의 탄탄한 실력은 명배우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준다. 크리스 파인과 벤 포스터, 그리고 제프 브리지스까지, 단 세 배우가 뿜어내는 절제된 카리스마는 영화를 견고하게 뒷받침한다. 한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한 스릴을 품은 '로스트 인 더스트'는 11월3일 객석을 찾아온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판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