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맨시티] 과르디올라(사진) “메시 득점력은 특별” vs 엔리케 “냉정한 승부”(챔피언스리그). <사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
[바르셀로나 맨시티] 과르디올라 “메시 득점력은 특별” vs 엔리케 “냉정한 승부”(챔피언스리그)
[뉴스핌=김용석 기자] C조 1위 바르셀로나와 2위 맨시티가 만난다.
셀틱, 묀헨글라트바흐와 함께 C조에 속한 두 팀은 무난히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선수인 메시를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로울 전망이다.
맨시티는 바로셀로나를 4번 만나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12차례의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를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
양팀의 간판 스타인 데 브라이너와 메시가 절묘한 시점에 부상에 복귀해 공격 선봉에 나설 전망이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과르디올라는 좋은 친구이고 세계 최고의 감독중 하나다. 그렇지만 이 경기는 감독간의 경기가 아니라 선수들이 승패를 결정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큰 영향을 끼쳐 기량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경기를 뛸 수 있어 기쁘다”라고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밝혔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엔리케 감독은 선수시절에 처음 만날 때부터 특별했다. 솔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며 이전의 바르셀로나보다 더 강한 바르셀로나를 만들었다. 내가 지휘했을 때 보다 더 강해졌다. 하지만 셀틱전을 비겼기 때문에 우리도 승점이 필요하다. 메시가 돌아 와 나도 기쁘다. 메시의 특별한 점은 몇 번 안 되는 기회에서 골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메시를 잘 막고 우리 공격수들도 잘 공격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포르티보 전에서 복귀한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교체 출전하자마자 골을 터트렸고 반면 지난 주말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맨시티는 이 경기에서 데 브라이너와 아구에로가 모두 PK를 실축하는 불운을 겪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감독으로써 두번째로 누 캄프를 찾게 됐다. 2008~2012까지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감독으로써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9년과 2011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2009~2011년까지 라리가 우승을 일궜다. 이후 바이레른 뮌헨으로 자리를 옮겼던 과르디올라는 2014~2015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누 캄프에서 준결승을 치렀고 3-0으로 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