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보잉 항공기 최종인도라인 유치, 연 100대 생산

기사입력 : 2016년10월19일 16:52

최종수정 : 2016년10월20일 07:43

연내 최종 부지 선정…상하이 시안 선양 등 유치전 치열
보잉사 해외 첫 항공기 인도센터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최종 조립라인(인도센터)을 품는다. 이는 보잉의 해외 첫 항공기 인도센터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 보도에 따르면 보잉의 주력 기종인 737기 제조 완공(인도) 센터가 중국에 세워질 예정이며 최종 부지는 연내 발표될 전망이다.

현재 보잉사는 관련 사업 협정 체결 막바지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사 관계자는 중국 내 B737 완공센터 건립 이후 매달 8~10대, 연간 100대 정도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런허(張仁爀) 보잉 중국 사업 및 공급업체 관리 부총재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737기 조립라인에서 생산되는 항공기의 1/3이 중국 고객사에 인도된다”며 현재 매달 생산량은 42대로, 2017년 47대, 2018년 52대, 2019년 57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에 세워질 737기 완공센터는 주로 조립된 항공기의 도장 처리, 좌석 설치 등 내부 인테리어, 인도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보잉은 앞서 2015년 9월 중국에 737기 완공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중국상용항공기그룹(COMAC)과 체결한 바 있다.

보잉 공장 유치를 위한 중국 도시간 경쟁도 치열했다. 상하이, 시안, 선양, 저우산 등이 유치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보잉의 라이벌 에어버스는 진작부터 중국에 진출한 상태다. 에어버스는 앞서 2008년 톈진에 공장을 짓고 A320 여객기의 최종 조립과 인도 작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톈진 공장서 A330 여객기 최종 조립 및 인도센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에 따른 A330 연 생산량은 24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차이나 보잉 737기.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