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도레이첨단소재, 고부가 신산업 전초지 구미4공장 기공식

기사입력 : 2016년10월19일 12:19

최종수정 : 2016년10월19일 12:19

27만㎡ 부지에 탄소섬유 복합재료, 부직포, 필름 등 설비 증설

[구미 = 전민준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국내 탄소성형 부품산업 시장 공략의 전초지가 될 구미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9일 구미4공장 기공식을 열었다<사진=전민준 기자>

도레이첨단소재는 19일 경북 구미시 구미하이테크벨리에서 제4공장 기공식을 열고 건설을 시작했다.

이날 기공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고객사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27만㎡(8만 2천여평) 부지에 2021년까지 외국인직접투자자금(FDI) 1,416억원을 포함, 총 4,250억원을 투자하여, 탄소섬유 복합재료, 부직포, 폴리에스터필름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구미4공장이 전체 완공되는 2021년에는 24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1조1000억원에 이르는 수출 및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연간 4700t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갖춘 도레이첨단소재는 4공장에서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사업을 통해 자동차 경량화 및 친환경차의 핵심부품 공급체제를 구축하고, 국내 부품회사들과 협력하여 미래 자동차 시대를 앞당기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북의 자동차, 전자, 항공 등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중인 소재- 부품- 완성품의 미래형 신산업 창출을 위한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등 산학연의 공동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

4공장에 증설하는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아시아 1위 메이커로서 위생재용, 의료용, 산업용 등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연산 1만 9천톤의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증설로 한국내 연산 6만2000t 규모를 포함하여 중국, 인도네시아의 3각 체제를 전략적으로 활용, 아시아의 수요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1위를 목표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폴리에스터 필름 증설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용도 확대에 주력하고 수출확대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폴리에스터 필름은 모바일, TV 등 디스플레이 기기,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기전자용 소재로 향후 관련산업 성장과 더불어 수요 급증이 전망된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한국 도레이그룹은 금번 구미4공장을 포함하여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약 5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레이첨단소재는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산학연 연계강화로 관련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