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하이스틸 등 4곳, 기활법 사업재편 추가 승인…철강·조선기자재 '1호'

기사입력 : 2016년10월19일 07:03

최종수정 : 2016년10월19일 07:35

리진·보광·신성솔라에너지 등 승인…업종별 구조조정 가속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하이스틸 등 4곳의 기업활력법 사업재편계획이 추가로 승인됐다. 철강과 조선기자재 업종에서 첫 사례가 나오면서 구조조정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하이스틸(철강), 리진(조선기자재), 보광(섬유), 신성솔라에너지(태양광셀) 등 4건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1차 심사에서 3건을 승인한 데 이어 기활법을 활용한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은 총 7개사(6개 업종)로 늘었다. 정부는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연내 10~15개사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스틸 당진공장 전경<사진=하이스틸>

특히, 지난달 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이후 처음으로 대표적 강관업체인 하이스틸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강관업계의 사업재편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강관은 자원개발 침체로 심각한 공급 과잉이 우려되므로, 경쟁력 보유 업체를 중심으로 설비 통폐합과 함께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전형적인 조선기자재 업체인 '리진'의 사업재편 승인도 향후 조선기자재 업체의 자발적 사업재편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사는 18일 전체회의에 앞서 지난 7일 별도의 소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한층 심도있게 논의됐다.

산업부는 "여타 제조업종과 서비스업으로도 기활법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승인된 기업들이 사업재편계획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