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전 치차리토(사진) 주의보... 해트트릭 등 올 시즌 7골 폭발. <사진= 레버쿠젠> |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전 치차리토 주의보... 해트트릭 등 올 시즌 7골 폭발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버쿠젠전을 앞둔 토트넘에 상대팀의 골잡이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 경계령이 내려졌다.
토트넘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의 판할 전 감독 2015년 레버쿠젠에 팔아버린 치차리토는 데뷔 시즌에만 모든 대회를 통들어 26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7골을 작성했다. 레버쿠젠으로서는 톱스타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보내고 대신 치차리토를 영입한 것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치차리토는 레버쿠젠의 모든 광고를 장식하며 분데스리가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치차리토는 베이커리, 탄산음료, 은행, 통신 회사 등 다양한 CF를 장식하며 레버쿠젠 도시 전체를 장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맨유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던 치차리토는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뒤 SNS 계정 팔로워만도 8만7000명에 달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맨유 판할 감독이 맨유에 계속 있었다면 결코 누리지 못했을 인기와 성공이다.
치차리토는 분데스리가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맨유에 내 자리에 없다고 솔직히 말해 준 전 판할 감독이 진심으로 고맙다”라며 판할을 우회적으로 비판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토트넘은 치라리토를 요주의해야 할 상황이 됐다. 하비에르 치라리토는 올시즌 벌써 7골을 기록한데다 지난 달 마인츠와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며 상대 수비진의 골칫거리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모나코와의 원정에서도 치차리토는 득점을 이어갔고 특히 알더베이럴트가 부상으로 빠져 수비진의 공백이 예상되는 토트넘이 치차리토를 막기 위해서는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떠난 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는 레버쿠젠의 치차리토와 친정팀을 상대로 한 손흥민의 맞대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