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천한 쉬운 경제교실 ‘경제는 내 친구’(정광재·박경순 지음, 유아이북스)가 발간됐다.
기자 아빠와 은행원 엄마가 쓴 ‘경제는 내 친구’는 자칫 딱딱하게 받아들여지는 경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었다. 특히 아이들 시선에서 경제 원리를 풀어가는 구도가 무척 인상적이다.
일테면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선택할 때, 또 좋아하는 과자를 묶어서 싸게 살 때 경제 원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개미와 베짱이, 이카루스 이야기, 허생전 등 고전 속 경제이야기도 들려주며 자연스럽게 흥미를 유발한다.
내용도 알차다. 아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경제 개념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겼다. 기회비용 등 경제 개념부터 보험 등 금융 상품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경제 용어는 물론, 알쏭달쏭 어려운 경제 원리도 쉽게 설명했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코너에 주목할 만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사진=유아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