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일본 미요시CC에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출전선수 9명을 확정했다.
KLPGA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종료 시점까지 상금랭킹 상위 7명과 KLPGA 추천 선수 2명으로 출전선수를 구성했다.
박성현 <사진=KLPGA> |
K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7명인 박성현(23·넵스), 고진영(21·넵스), 장수연(22·롯데), 배선우(22·삼천리), 이승현(25·NH투자증권) 김민선5(21·CJ오쇼핑), 조정민(22·문영그룹) 등의 참가가 확정됐다. 상금랭킹 6위로 출전 자격을 얻었던 이민영2(24·한화)는 일본 QT 참가 일정으로 출전이 어려워 차순위자인 상금랭킹 8위 조정민에 기회가 넘어갔다.
추천선수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28·쓰리본드)와 올해 KLPGA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해림(27·롯데)이 선발됐다.
신지애는 “한국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일본투어에 전념하다 보니 한국 후배들과의 만남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후배들과 가까워지고 싶다. 더불어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2016시즌 7승을 올리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박성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지난해 아쉽게 일본에 우승을 넘겨줘서 올해는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더퀸즈는 KLPGA와 JLPGA,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LPG(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 등 4개 협회가 참가하며,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이 출전한다.
상금 총액은 1억 엔(한화 약 10억 원)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는 포섬 매치플레이, 2라운드 포볼는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