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델리 알리(사진) 동점골 연결... 토트넘, 웨스트 브롬위치와 1대1 ‘프리미어리그 8G연속무패’. <사진= 토트넘 공식SNS> |
[EPL] 손흥민, 델리 알리 동점골 연결... 토트넘, 웨스트 브롬위치와 1대1 ‘프리미어리그 8G연속무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교체 투입돼 토트넘의 동점골 기회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15일(한국 시간)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5승 3무(승점18)를 기록한 토트넘은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빈센트 얀센을 최전방 공격수로 델리 알리, 에릭센, 라멜라를 내세운 토트넘은 웨스트브롬위치 특유의 두줄 수비를 뚫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또한 어쩌다 오는 기회도 포스터 골키퍼에게 막혔다. A매치에 대거 출전한 토트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후반에도 골을 넣지 못한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후반 26분 투입했다.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상대 문전에서 좋은 몸놀림을 보이며 웨스트브롬위치의 골망을 노렸다. 토트넘은 10월19일 오전 3시45분 흥민의 전 소속팀 레버쿠젠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어 벤치에서 대기하다 투입됐다.
골은 ‘토트넘 이적생’ 후반 36분 샤들리가 기록했다. 새들리는 코너킥 상황에서 요리스 골키퍼가 쳐낸 볼을 골문 근처에서 재차 슈팅, 골을 성공시켰다. 토니 퓰리스 특유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골 전술이 또한번 효과를 발휘했다. 샤들리의 올 시즌 4호골.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에서 시작된 공격 기회를 살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손흥민은 자신을 둘러싼 수비벽을 뚫고 공을 살려내 에릭센에게 연결했고 이를 델리 알리가 후반 44분 골로 연결시켰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손흥민을 막기 위해 많은 선수를 투입했고 이에 토트넘 선수들이 기회를 얻어 만들어 낸 골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사상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EPL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