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쿄타워'의 오다기리 죠 <사진=영화 '도쿄타워' 스틸> |
[뉴스핌=정상호 기자] 한 모자의 절절한 사랑을 담은 드라마 '도쿄타워'를 TV로 만난다.
EBS는 15일 오후 10시45분 오다기리 죠와 마츠 타카코, 키키 키린 주연작 '도쿄타워'를 편성했다.
2007년 선을 보인 마츠오카 조지 감독의 '도쿄타워'는 홀몸으로 아들을 키운 모정에 집중한 영화다. 좀처럼 정착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떠나 홀몸으로 주인공(오다기리 죠)를 키운 엄마(키키 키린) 사이의 애틋한 정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도쿄타워'는 미술공부를 하겠다고 떠난 주인공과 그를 응원하는 엄마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결국 아버지처럼 엄마에게 짐만 된다고 자책하던 주인공은 모친의 암 투병 소식에 조금씩 변화한다.
연기파 오다기리 죠와 키키 키린의 연기 하모니는 '도쿄타워' 개봉 당시 일본에 큰 충격을 줬다. 당시 일본 사회가 영화 속 이야기와 무척 닮았기 때문이었다.
오다기리 죠와 키키 키린, 마츠 타카코의 '도쿄타워'는 15일 EBS 세계의 명화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