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농협은행, 삼성중공업 2000억원 여신 6개월 연장

기사입력 : 2016년10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10월14일 07:38

유상증자 등 유동성 문제 해결

[뉴스핌=김지유 기자] 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14일 삼성중공업의 여신을 6개월 연장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 회수조건부로 이 여신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2000억원 규모의 삼성중공업 여신 만기를 6개월 연장키로 최종 결정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여신 만기 연장은 이미 나간 대출이기 때문에 별도의 여신심사위원회 등 절차 없이 내부 검토·결재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 지난주부터 삼성중공업과 해당 영업점 등 관계자들이 이에 대한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만기 연장에는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 등 유동성 문제가 다소 해결됐기 때문이다. 타은행들이 먼저 만기되는 여신을 연장한 점도 영향을 줬다. 앞서 신한은행은 1500억원의 삼성중공업 여신 만기를 1년 연장했고, KB국민은행도 1000억원 규모의 여신의 만기를 6개월 연장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조선사들의 사정이 어렵고 이미 나가 있는 여신이기 때문에 만기 연장을 결정했다"며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와 함께, 시장에서의 행보에 같이 참여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