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재미교포 앨리슨 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앨리슨 리는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오션 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3타차 선두다.
앨리슨 리 <사진=KLPGA> |
김인경 <사진=KLPGA> |
앨리슨 리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아직 투어 우승은 없다. 2014년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하고 투어에 데뷔했다.
김인경(한화)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다. 2주 전 중국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인경은 “우승은 의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뛰는 조정민(문영그룹)도 공동 2위다. 조정민은 시즌 KLPGA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지난주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을 기록한 장하나(비씨카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배선우(삼천리)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세계랭킹 4위 브룩 핸더슨(캐나다)도 공동 12위다.
시즌 LPGA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이븐파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KLPGA투어 시즌 7승으로 내년 시즌 LPGA투어에 진출할 것으로보이는 박성현(·넵스)도 이븐파를 쳤다. 두 선수는 이날 동반라운드를 했다. 시즌 2승의 김세영(미래에셋)도 이븐파를 쳤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로 시즌 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공동 63위다. 세계랭킹 2위로 시즌 5승인 아리야 주타누칸(태국)도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3위에 그쳤다.
이날 1라운드를 마치고 은퇴한 박세리(하나금융)는 8오버파 80타를 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