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경주에 떠도는 괴소문의 진실과 거짓을 알아본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궁금한 이야기Y'가 경주 지진 괴담의 진실을 파헤친다.
14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진 공포와 태풍으로 흉흉해진 경주 지역의 충격적인 괴담에 대해 알아본다.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유포되는 괴담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실종된 여자를 전자발찌 찬 남자가 OO여관에서 살해한 후 토막내 칠평천에 유기했다. 구체적 지명은 물론 살해 장소, 시신 유기 장소, 심지어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의 신상과 사진까지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소문을 믿을 수밖에 없다. 지역 인근 파출소에 이 소문에 대해 묻는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일 경주에 한 남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분위기는 더 흉흉하다.
특수강도 및 강간으로 11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후 전자발찌를 찬 이 남자가 도주하기 한 달 전, 인근 지역에서 40대 여성이 사라졌다. 두 사람이 같은 다방에서 사장과 종업원으로 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루머는 급격히 확산돼 시민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최근 경찰의 대대적인 추적 끝에 검거된 남자가 실종된 여인을 살해했다고 자백하기에 이르렀다. 경주를 떠들썩하게 만든 괴소문의 진실과 거짓은 14일 저녁 8시55분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