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채널A '서민갑부'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서민갑부'에서 취미로 갑부가 된 노준호 씨를 소개한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 좋아하는 취미 덕분에 서민갑부가 된 노준호 씨의 비결을 공개한다.
노준호 씨는 수많은 텐트와 캠핑용품의 종류부터 제조사와 텐트의 재질까지, 캠핑에 대해서라면 모르는게 없을 만큼 푹 빠졌다. 그는 "사람들은 나보고 그랬다. '왜 맨날 캠핑가니' '캠핑에 미쳐있는 놈'"이라고 밝혔다.
캠핑에 미쳐 사는 그가 선택한 사업은 다름 아닌 텐트 세탁이다. 텐트는 가정에서 청소나 세탁이 쉽지 않다보니 텐트의 상태를 체크하고 내부와 외부를 세척해 자연 상태에서 건조까지 시켜주는 텐트 전문 세탁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그는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세탁공장으로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5년 전 처음 텐트 세탁 일을 시작했을 땐 막막함 그 자체였다. 텐트 세탁을 배울 곳이 없어 하나부터 열까지 연구해야 했고, 홍보하기 위해 일부러 캠핑장을 다니고 세탁 기술을 개발하느라 2억 원의 빚이 생겼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동종업체들과 차별화 되도록 더욱 투자에 힘을 쏟았다. 텐트 세탁을 쉽게 하기 위해 도드래 방식을 개발하고, 다양한 텐트용 세제와 발수제 등을 만들어냈다. 현재 그는 한 달에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채널A '서민갑부'는 13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