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철강업 '원샷법' 1호 신청기업은 하이스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천2공장 해외 매각 등 사업재편 신청…강관 구조조정 '신호탄'

[뉴스핌= 전민준 기자] 중견 파이프(강관)기업인 하이스틸이 일부 사업을 매각하는 내용의 사업 재편을 신청했다. 철강기업들 가운데 정부의 원샷법(이하 기업활력제고법)에 사실상 제일 먼저 동참하게 됐다.

하이스틸 당진공장 전경<사진=하이스틸>

11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하이스틸은 인천 일부공장을 해외 철강기업에 매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업재편계획을 정부에 승인 요청했다.

원샷법은 정상 기업의 사업재편을 위한 법으로,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해 주고 세제 및 자금, 연구개발, 고용안정 등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이달 11일까지 철강 등 4개 업종에 4건의 사업재편계획 신청을 접수 받았는데, 여기에 하이스틸이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8일까지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청 기업들의 사업재편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사업재편을 신청한 하이스틸은 인천에 소구경 강관을 생산하는 공장 2개, 당진에 대구경 강관 및 작고 두꺼운 강관을 생산하는 공장 2개 등 총 4개의 공장을 운영하는 중견 철강기업이다. 연간 매출액은 약 4000억원대로, 국내에서는 건설업종에, 해외에서는 중동 등 주요 산유국에 강관을 공급해 왔다.

지난 9월 하이스틸은 사업체질개선을 위해 인천2공장을 다른 소규모 강관 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뒤 국내외 기업들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에서 생산하는 소구경 강관은 토목, 건축, 철탑 등 건설용 철강제품으로, 지난 2010년 이후 건설시장 침체로 수요가 크게 줄고, 중소 강관기업까지 난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올 초부터 수입산 강관까지 해당 시장에 밀려들어오면서 중장기적인 전망도 밝지 않다.

하이스틸 관계자는 "부가가치 높은 사업에 집중해 체질을 개선하고, 국내 강관산업의 공급과잉 현상 완화에 도움 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다"며 "제2공장을 국내 공급과잉을 해소하는데 일조하는 차원에서 해외기업에 매각을 추진하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철강업계에서는 강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및 설비 매각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편이다.

강관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구조조정 대상품목에 오른 철강제품. 정부는 중소 강관기업을 중심으로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어, 경쟁력을 갖춘 강관기업이 부실기업을 통폐합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