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타이거 우즈, 투어 복귀 번복...12월 복귀 발표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08:20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08:20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타이거 우즈(미국)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복귀전이 12월로 미뤄졌다.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CC에서 열리는 2016-2017 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오픈에 출전한다고 했으나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둔 11일(한국시간) 대회 불참을 자신의 홈페이지(www.tigerwoods.com) 통해 공식 발표했다. PGA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를 긴급뉴스로 전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우즈는 "건강은 좋다. 하지만 아직 PGA투어에서 뛸 준비가 덜 됐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우즈는 오는 12월 1일부터 바하마에서 자신이 호스트인 PGA투어 비공식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즈의 PGA투어 복귀는 12월로 미뤄졌다.

우즈는 오는 11월 3일부터 열리는 터키항공오픈에도 불참한다.

우즈의 갑작스런 불첨 선언으로 세이프웨이오픈이 철퇴를 맞았다. 우즈 때문에 입장권이 두 배 이상 팔렸으나 이를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즈는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을 끝으로 투어를 접었었다.

우즈의 세이프웨이오픈 불참은 성적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14개월만에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었던 우즈는 마음만 앞섰지 몸은 플레이하기에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실전 경험이 없는 우즈가 대회에 나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망신만 살 것을 우려했을 수 있다.

우즈는 2014년에 한 차례, 2015년에는 두 차례 허리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1개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메이저대회에서도 마스터스(공동 17위)를 제외하고 모두 컷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우즈는 80대 타수를 세 차례나 기록하며 투어를 접었다.

우즈의 이번 세이프웨이오픈 불참을 두고 골프계 일각에서는 우즈가 아직 정신을 덜 차린 것 같다고 했다. 14개월이나 투어를 쉬었는데 성적을 염두에 두고 출전을 포기하는 것은 아직도 옛날 기억에 사로잡혀 있다는 지적이다.

불혹을 넘긴 우즈가 전성기를 생각하는 것은 잘못 됐다는 것이다.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겠다는 생각이 중요해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