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사진)·알리·얀센·알더베이럴트 골 폭발... A매치서도 불 뿜은 토트넘 화력. <사진= 뉴시스> |
[EPL] 손흥민·알리·얀센·알더베이럴트 골 폭발... A매치서도 불 뿜은 토트넘 화력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을 필두로 한 토트넘 영맨들의 폭발력이 무섭다.
지난 한국대표팀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MOM으로 선정된 손흥민에 이어 벨기에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 네덜란드 대표팀의 빈센트 얀센이 골 행렬에 가세했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의 델리 알리가 화끈한 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A매치 주간 토트넘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국가 대표팀에 합류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요리스 골키퍼는 프랑스 대표팀의 골키퍼이자 주장이며 라멜라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속해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 데니 로즈, 카일 워커 등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고 에릭센은 덴마크 대표팀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예선전을 치렀다.
웨일즈 대표팀은 벤 데이비스는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동료인 케빈 빔머와 셔츠를 교환하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 유로 2016에서도 토트넘의 선수들은 많은 대표팀에서 활약을 했으며 손흥민은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 때문에 제대로 쉬지 못한 선수들이 피로 누적으로 올 시즌을 제 컨디션으로 시작하지 못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토트넘 젊은 선수들은 에릭센의 표현대로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해리 케인의 백업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빈센트 얀센도 이번 A매치 기간에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팬들의 한숨을 돌리게 했다. 얀센은 토트넘 이적 후 선수들과 호흡이 좀처럼 맞지 않아 포워드로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급기야 맨시티전에서는 손흥민에게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내줬다.
빈센트 얀센은 8일 네덜란드와 벨라루스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얀센의 네덜란드는 11일 요리스가 출전한 프랑스 대표팀과 만나 패했다. 프랑스는 포그바의 중거리 결승골로 네덜란드에 1-0으로 승리해 2018 월드컵 유럽예선 A조 1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요리스는 후반 막판 데파이의 슈팅을 선방하며 팀 승리를 지켰고 얀센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골을 기록한 델리 알리.<사진= 토트넘 공식 SNS> |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골을 성공시킨 빈센트 얀센.<사진= 토트넘 공식 SNS>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