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남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10월말까지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부터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해 특별점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차량의 엔진 및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차량을 입고해 수리할 경우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또한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기아차는 부산, 울산 등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파악해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 지원단을 투입하는 등 긴급 구호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해로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의 고객이 현대차 또는 기아차 신차 구매 시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 받아 제출할 경우 해당 월의 기본 판매 조건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태풍 ‘차바’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님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기아차는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구호 활동을 실시하며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현대기아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