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3엔대로 껑충.. 유가 배럴당 50달러 전후 상승세
[뉴스핌=이고은 기자] 6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과 홍콩을 비롯한 대부분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거시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오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 전망을 내놓으면서 엔화가 약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50달러 선에 안착하면서 아시아증시 에너지주에 훈풍을 보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주가 힘을 받으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오전 11시 2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9% 상승한 1만6918.77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62% 오른 1356.14 엔을 지나는 중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69% 상승한 103.49 엔에 거래 중이다
개별종목으로는 ICT업체 후지쯔(Fujitsu)가 개인용 컴퓨터 사업에서 대부분의 지분을 레노버그룹(Lenovo Group)에 매각하는 방향을 논의중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보험사 손보홀딩스(Sompo Holdings Inc.)은 해외사업 확장 입찰에서 버뮤다 소재 인듀런스 스페셜리티 홀딩스(Endurance Specialty Holdings)를 매입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7%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5% 오른 2만3895.1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77% 상승한 9886.3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19% 하락한 9254.9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한 주간 쉬어간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