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시장 겨냥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 인기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6일 오전 11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탁윤 기자] 유전자 분석기업인 테라젠이텍스는 개인 의뢰 유전자 검사(DTC, Direct to Consumer)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DTC는 개인이 병원 등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검사를 의뢰하는 것이다. 지난 6월 법 개정으로 혈당, 혈압, 피부노화, 콜레스테롤, 탈모 등 12개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병원 의뢰 없이도 개인이 직접 할수 있게 됐다. 현재 테라젠이텍스 등 국내외 유전자분석 업체들은 약국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서비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테라젠이텍스는 '헬로진'이라는 아시아 최초 상용화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출시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DTC시장용 서비스도 경쟁업체보다 빠르게 출시했다"며 "DTC시장 변화 확대에 따른 따른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 <사진=테라젠이텍스> |
이 회사는 지난 7월 DTC시장 규제 완화와 함께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진스타일(Gene Style)'을 출시했다. 체질량 지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검사하는 이너 뷰티케어와 피부노화, 색소침착, 탈모 등을 확인하는 아웃핏 뷰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의 스타일을 본다는 컨셉의 '진스타일'을 지난 7월 출시했는데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꾸준히 검증과 자문을 받으며 신뢰도 높은 서비스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라젠이텍스는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평가에서 유일하게 3년연속 최고등급(P등급)을 획득한 연구기관"이라며 "정확한 검사품질을 바탕으로한 우수한 상품력이 진스타일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 세계 5번째로 인간 게놈 지도를 규명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989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 규모다. 기존 제약 및 바이오사업외에 유전자 분석사업 매출이 더해질 경우 매출 규모는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지난해 10월 고점인 8700원대를 터치한 이후 최근 600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