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상금 300만원...'안구기·헬씨' 등 선정
[뉴스핌=박예슬 기자]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자사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공모한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4일 안국약품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공모전은 인류건강, 글로벌, 창의성을 기준으로 친근하고 활용도가 높은 캐릭터를 우대한다는 방침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안구기 캐릭터. <사진=안국약품> |
그 결과 최우수상은 홍미령씨(계명문화대학교 재학)가 선정돼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김혜리씨(홍익대학교 재학)가 선정돼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받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홍미령의 '안구기'는 안국약품의 로고인 등불을 사자의 힘찬 갈기를 통해 재해석했고 인류의 건강을 위해 힘차게 타오르는 등불과 친근하고 정의로운 사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김혜리의 ‘헬씨(HEALTHY)’는 다양한 약의 디자인을 아우르면서도 따뜻하고 재미있게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모티브로 제작됐다. 따뜻함과 위로, 에너지와 체력강화, 치유와 회복 등 삶을 건강하게 할 다양한 메시지를 품고 있다.
안국약품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보한 캐릭터를 대내외적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진행했고 우수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했다”며 “그 중 사내 임직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좀 더 친숙하고 활용성이 높은 작품들을 선정했고 이를 통해 선정된 안구기와 헬씨는 회사 캐릭터로서 마케팅, 영업 등 전사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갤러리AG’에서는 창립 57주년을 기념하여 '안국약품 캐릭터공모전 입상 57인전' 전시회를 9월 한 달간 개최했다. 이날 수상작들을 포함해 공모전 입선작 57작품은 갤러리AG에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개 및 전시됐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