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 슈틸리케 “초반 득점 중요” 피파랭킹 47위 vs 85위 오늘밤 8시 격돌(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 <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 카타르] 슈틸리케 “초반 득점 중요” 피파랭킹 47위 vs 85위 오늘밤 8시 격돌(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뉴스핌=김용석 기자] “초반 득점으로 1,2차전의 실수를 만회하겠다. 무조건 승리하겠다”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6일 밤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피파랭킹 85위’ 카타르에 역대 전적에서 4승2무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한국(피파랭킹 47위)은 카타르를 꺾고 조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한국은 중국과의 1차전에서 3-2로 힘겹게 승리한 후 시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득점없이 0-0으로 비겨 1승 1무(골 득실 +1)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2승으로 조1위, 이란(1승1무, +2)이 골득실에서 앞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타르는 현재 2패를 기록해 최하위 6위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다득점으로 이긴다면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맞대결을 벌이는 만큼 결과에 따라서는 조 1위로 뛰어 오를 수 있다.
슈틸리케호는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서 4골1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손흥민(토트넘)과 김신욱(전북)이 시원한 골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타르를 상대로 지난 2013년 3월 서울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결승골(한국 2-1승)을 작성한 손흥민은 24세 90일의 나이로 50번째 A매치에 출전하는 경기가 된다.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카타르는 감독까지 교체하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2주전에 교체돼 한국전으로 감독 데뷔전을 치르는 카타르 포사티 사령탑은 “한국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기대도 크지만, 그것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한국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팀과 경기에서는 초반에 득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리아전에서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시간에 쫓기면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다. 손흥민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카타르 수비진을 많이 괴롭히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월드컵 대표팀은 카타르와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른 뒤, 10월11일 피파랭킹 37위 이란과 맞붙는다.
이란과의 경기 후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 선두인 우즈베키스탄(피파랭킹 49위)과 11월 16일 최종예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