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두, 오늘 SK와이번스 vs 삼성라이온즈전서 ‘은퇴 등판’... 시구는 전 2NE1 공민지. <사진= SK와이번스> |
전병두, 오늘 SK와이번스 vs 삼성라이온즈전서 ‘은퇴 등판’... 시구는 전 2NE1 공민지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병두가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마지막 공식 마운드를 밟는다.
SK 와이번스는 오늘 평소 "1군에서 한 번이라도 던져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한 전병두(32)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시켜, 은퇴식을 치른다.
전병두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두산에 입단한 후 2005년 KIA를 거쳐 2008년부터 SK서 선수로 활동, 2010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보직에 상관없이 뛰던 전병두는 2011년 11월 어깨 회전근 재건 수술을 받았고 이후 5년이 넘는 재활 기간을 가졌지만, 다시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발된 28명의 팬이 전병두의 유니폼을 입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세리머니’를 통해 전병두의 마지막 등판을 맞이할 예정이다. 28은 전병두의 유니폼 등번호이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한 타자만을 상대한다. 이날 시구는 2NE1의 전 멤버이자 곧 솔로활동을 앞두고 있는 가수 공민지가 맡는다.
전병두의 등번호 28번은 2017년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신인 김성민이 이어받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