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인경(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김인경은 6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CC(파72·6425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인경 <사진=뉴스핌DB> |
지난주 김인경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LPGA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지난달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는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의 우승이었다.
또 지난주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허미정(하나금융그룹)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LPGA투어에서 8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쉬었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다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대회에 주타누칸이 불참해 리디아 고는 다시 선두에 오를 수 있는 기회다.
시즌 메이저 1승(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4승(KIA쿨래식),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을 거둔 리디아 고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247점으로 1위 주타누칸(251점)에 4점차로 뒤졌다.
시즌 상금랭킹은 리디아 고가 239만 6202 달러로 227만 741 달러인 주타누칸에 앞서 1위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이번 주 타이완 챔피언십을 포함해 7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