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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정채연♥공명, 심쿵 스킨십 '짝사랑 시작'…박하선·김동영, 짠내 폭발 고시촌 생활 '현실 눈물'

기사입력 : 2016년10월04일 00:04

최종수정 : 2016년10월04일 07:58

'혼술남녀' 정채연이 공명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사진=tvN 혼술남녀>

'혼술남녀' 정채연♥공명, 심쿵 '짝사랑 시작'…박하선·김동영, 짠내 폭발 고시촌 생활 '현실 눈물'

[뉴스핌=양진영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이 박하선의 취중실수에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며 기분을 상하게 했다. 공명은 박하선에게 잘 보이려 정채연에게 도움을 청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공명은 박하나(박하선)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가 혼쭐이 났다. 진정석(하석진)은 박하나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결혼식에 옷을 쫙 빼입고 갔다.

모의고사를 보다가 박하나에게 OMR 카드에 메시지를 적어 준 공명에게 박하나는 "정신 차리라"면서 벌컥 화를 냈다. 공명은 고민 끝에 박하나에게 고백하기 위해 채연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채연은 탐탁지 않아 했지만 "몰카범 잡아준 사람은 안잊는다"면서 그를 도와주기로 했다. 채연은 "내가 시키는 대로 무조건 해야 한다"면서 살벌한 조건을 달았다. 그리고 밥을 먹으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공부를 하며 공명을 놀라게 했다.

문제집을 사러 가서도 채연은 책을 들여다봤다. 공명은 문제집을 찾던 중 채연이 떨어지는 책에 맞을 위기를 감지했고 그를 끌어안아 머리를 맞지 않게 했다. 채연은 잠시 그를 향한 눈빛이 달라지며 로맨스를 예고했다.

하나는 결혼식장에 명품을 휘감고 온 진정석이 "제 수준에 맞는 고퀄리티 여자를 만날 거다"라는 말을 하자, 자신이 실수한 것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짐작했다. 정석에게 하나는 사과를 했지만 노량진 1타 교수인 정석은 "저 같은 서울대를 나와야 하고 사짜 직업을 가진 분이어야 한다. 연봉도 저 정도는 됐으면 좋겠고 모뎉처럼 생겨야 한다"면서 잘난척을 했다.

하나를 들으란 듯이 정석은 계속해서 "저처럼 고퀄리티 남자가 학벌도 연봉도 별로고 얼굴도 그저 그런 여자를 만나야하냐"면서 짜증을 냈다. 하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먼저 들어가겠다"면서 자리를 떴다. 

기분이 상해 가버린 하나를 보며 황진이(황우슬혜)는 진정석과 부딪혔고, "꼭 그렇게 해야겠냐. 진 교수님 좋아한다는 애한테"라고 말했다. 정석은 어리둥절해했고 진이는 재차 "하나가 진 교수님 좋아한대요"라면서 그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진이는 하나가 술이 취해 그런 얘길 했다며 "그러니까 그렇게 상처주지 말라. 하나가 진교수님 좋아하는 거 내가 알고있는 줄 모르니까 아무 내색도 말라"면서 가버렸다. 정석은 혼란스러운 마음에 황당해했다. 

하나는 학원으로 돌아가며 버스카드에 잔액이 없자 현금을 내면서 낡은 지갑을 바라봤다. 그리곤 '나랑은 급이 다른 사람이야. 아무 여자나 좋아하지 않겠지. 나 같은 아무 여자'라고 생각하며 풀이 죽었다. 

9급 공무원 시험 모의고사에서 고득점을 기록한 동영에게 기범(키)은 벌써부터 "9급 공무원"이라고 부르며 그를 약을 올렸다. 기범은 "왜요. 가망없는 저는 부러워서 칸다"고 말하며 그를 살살 열받게 했고 동영은 결국 그에게 헤드락을 걸었다.

채연은 공명의 자리에 찾아갔고 미동도 하지 않는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다 얼굴이 닿을 뻔 하자 채연은 깜짝 놀라 얼굴을 뗐다. 대신 책을 맞은 공명에게 파스를 준 채연은 "이제 다시 집중해"라면서도 두근대는 마음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했다. 

동영은 모의고사도 잘 본 김에 치킨을 먹고 싶었지만, 허리를 다친 어머니 소식을 누나에게 듣고 차마 돈을 보내달라고 하지 못했다. 동영은 치맥을 먹는 기범을 보며 "난 니가 부럽다. 먹고 싶은 거 먹고 싶을 때 먹고"라면서 서로를 부러워했다. 

방으로 돌아온 동영은 단기 알바 자리를 알아보다가 식구들이 너도나도 보내주는 생활비 문자를 보며 울컥했다. 그리고 누나에게 온 문자를 보며 동영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공명은 채연을 바래다줬고 채연은 "아까 얘기한 영어 단어 범위까지 다 외우고 자"라며 신신당부했다. 기범은 "장난처럼 얘기했는데 진짜 짐 싸야되나. 노량진 떠야되는 건가"라면서 갈등했다. 그리고 채연을 데려다주는 공명을 목격했다.

공명은 귀가하던 중 하나를 만났고 "여태 공부했다"고 말하며 "죄송하다. 맨날 장난쳐서. 쌤 말대로 제가 너무 진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하나는 "내 말에 상처 받았냐"면서 미안해했지만 공명은 "상처가 아니라 자극이 됐다. 노력 안한 거 사실이다. 진짜 맘 먹고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석은 홀로 술을 마시며 하나를 생각했다. 그리곤 "나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되지 뭘 날 떠봐"라며 황당해했다. 그리고 자신이 심하게 굴었던 것에 자책했다. 하나는 자취방에서 홀로 맥주를 마시며 정석이 했던 상처주는 말을 떠올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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