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2100선 돌파 시도 전망…삼전 실적 '주목'

기사입력 : 2016년10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10월02일 09:00

3Q 어닝시즌 증시에 긍정적…국내기업 실적 추정 상향 조정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10월 4일~7일) 코스피 지수는 3분기 주요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로 2100선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 주말대비 0.5% 하락한 2043.63으로 마감했다. 주 초반에는 미국 대선후보 TV토론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됐지만,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글로벌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감산 합의 소식도 더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대외적 요인보다는 국내 재료들에 주목하며 2100선 상향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으로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계속해서 상향 조정되면서 국내 증시도 우호적인 분위기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 및 바이오, 산업재, 유틸리티, 금융, 삼성전자 등을 제외하더라도 기업 전반의 3분기 실적 상향조정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3분기 어닝시즌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율도 우리 시장에는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달러대비 원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수출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엔화대비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또한 이번주 6일(목) 또는 7일(금)에는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3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1조400억원, 영업이익 7조6400억원 수준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사에서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예상하고 있지만 글로벌 IT 업황 호조, 주주 친화적 재무정책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이번 갤럭시 노트7 사태 및 실적 경계감 확대 파장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잠정실적 결과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시장 하방요인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실망감이 여타 업종에 대한 기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럽 은행권에서 불거진 리스크가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미칠 영향을 체크하고, 중국에서 발표되는 9월 제조업 지표의 영향도 눈여겨봐야한다.

앞선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3분기 실적 영향력은 점차 강화되는 반면 미국과 일본 등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은 약화될 것"이라며 "유럽 은행권 문제 부각으로 금융업 종목이 흔들림에 따라 지수 전체의 변동폭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아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4일(화)에는 한국 8월 경상수지가 발표되며, 5일(수)에는 미국 9월 ADP민간고용지표와 8월 무역수지, 우리나라 9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어 7일(금)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